Sadness in Beauty (DVD) (First Press Edition) (Korea Version) DVD Region 3
Jung Jong Hun (Director)
| Yook Dong Il (Actor)
| Lee Seung Min (Actor)
| Kim Doo Jin (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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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Asia Editorial Description
At a quiet seaside high school on Jeju Island, a power vacuum emerges after the school hotshot leaves. Do Jin (Yook Dong Il, Landscape in My Heart) and Min Ku (Lee Seung Min, The Slingshot) begin to compete for the affections of classmate Seo Yeon (Han Lee Bin, The Divine Weapon). Lonely transfer student Dong Il (Kim Doo Jin) soon joins the fight for Seo Yeon, and for control over the class. Helmed by Jung Jong Hoon, who directed February 29 from the 4 Horror Tales anthology, the 2010 Korean indie Sadness in Beauty is a subtle yet telling look at youth romance and rivalry.
© 2010-2012 YesAsia.com Ltd.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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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Information
| Product Title: | Sadness in Beauty (DVD) (First Press Edition) (Korea Version) Sadness in Beauty (DVD) (初回版) (韓國版) Sadness in Beauty (DVD) (初回版) (韩国版) 花雨 (初回版) (韓国版) 꽃비 (DVD) (초회판) (한국판) |
| Also known as: | 花雨 花雨 花の雨 |
| Artist Name(s): | Yook Dong Il (Actor) | Lee Seung Min (Actor) | Kim Doo Jin (Actor) Yook Dong Il (Actor) | Lee Seung Min (Actor) | Kim Doo Jin (Actor) Yook Dong Il (Actor) | Lee Seung Min (Actor) | Kim Doo Jin (Actor) Yook Dong Il (Actor) | Lee Seung Min (Actor) | Kim Doo Jin (Actor) 육동일 (Actor) | 이승민 (Actor) | 김두진 (Actor) |
| Director: | Jung Jong Hun 鄭 宗勳 郑 宗勋 Jung Jong Hun 정종훈 |
| Release Date: | 2010-06-25 |
| Language: | Korean |
| Subtitles: | Korean |
| Country of Origin: | South Korea |
| Picture Format: | NTSC What is it? |
| Disc Format(s): | DVD |
| Region Code: | 3 - South East Asia (including Hong Kong, S. Korea and Taiwan) What is it? |
| Rating: | III |
| Publisher: | Buzz Pictures |
| Other Information: | 1-Disc |
| Package Weight: | 100 (g) |
| Shipment Unit: | 1 What is it? |
| YesAsia Catalog No.: | 1022844958 |
Product Information
꽃비 (DVD) (초회판) (한국판)
*Screen Format: Anamorphic Widescreen 1.85:1, NTSC
*Sound Mix: Dolby Digital 2.0
*Director: 정종훈
줄거리 (Synopsis)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조용한 학교.
권력을 쥐고 있던 ‘형석’ 이 떠나고 숨어있던 욕심들이 떠오르면서 ‘서연’을 둘러싼 ‘도진’과 ‘민구’의 작은 경쟁도 점점 커져만 간다.
때마침 운명처럼 멀리서 전학 온 한 남자. ‘동일’
‘아직 나에겐 사랑도 우정도 가족애도 없다. 오로지 힘.’
권력 공백 이후 급장 선거가 시작되며 동일이가 합류한 작은 경쟁은 작은 전쟁이 되어 간다.
모두가 행복하기만을 바랬던 서연은 동일의 게임에 희생되고 마는데...
■ About Movie
‘6.25’, ‘5.18’…’4.3’!
우리는 4.3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나치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
우리는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영화들을 통해 60년 전에 일어난 이 사건을 접하고 이해함으로써 피해자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역사에도 이러한 아픔이 존재한다.
제주도만의 비극으로 인식되고 있는 4.3항쟁.
4.3 항쟁이 우리나라 역사 중 6.25 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많았던 사건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꽃비’는 은유를 통해 이 특수한 소재를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에 녹여 영상화 하였고, 이를 통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제주도민들의 아픔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려 하였다.
20대 정종훈 감독의 4.3에 대한 시각
숨겨진 역사에 관한 객관적 서술
‘꽃비’는 제주도만의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4.3항쟁을 제주 태생의 정종훈 감독의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이다. 비록 제주도 출신이지만 4.3을 직접 겪지 않은 세대이기에 해당 사건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풀어낼 수 있었고, 이 점이 본 영화가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대중들에게 낯선 4.3항쟁을 도덕적 잣대나 판단을 최대한 배제한 시선으로 영화라는 친숙한 문화코드에 녹여냄으로써, 이 사건에 대해 널리 알림과 동시에 관심을 유발시켜 관객들 스스로 4.3항쟁에 대한 판단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꽃비’의 목표다.
시대를 비유적으로 투영한 등장인물들
어려운 역사의 쉬운 이해
‘꽃비’는 겉으로 보기에는 질풍노도기 학생들의 권력 혹은 사랑의 투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4.3항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속하여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육지와는 지리적으로 떨어진 섬이라는 이유로 소외 받아 온 제주도를 영화 속에서는 학교라는 독립된 공간에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서연을 사이에 둔 도진과 민구의 싸움. 거기에 전학생 동일까지. 주요 등장인물들을 통해 영화는 그 시대에 서로 대치하고 있던 이념과 그로 인한 갈등에 대해 설명한다. 학교라는 집약된 공간과 은유를 통해 상징성을 부여 받은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가는 단순 명료한 이야기 구조는 관객들에게 4.3항쟁이란 생소한 역사를 재조명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영화 중간중간에 들어간 실제 4.3항쟁에 대한 자료화면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꽃비’가 단순한 학원물을 넘어 우리 역사의 감춰진 단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대극임을 보여준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목소리
‘꽃비’와 ‘주보라’의 만남
‘꽃비’에는 기존의 저예산 독립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보물 하나가 숨겨져 있다. ‘4월이 울고있네’ (노영심 작사/작곡)라는 곡이 리메이크 되어 OST로 활용된 것이다. ‘4월이 울고있네’는 봄에 라디오 등 여러 매체에서 노출 빈도 수가 가장 많은 곡으로 차분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여자는 봄을 타고, 남자는 가을을 탄다’는 말이 있다. ‘봄을 탄다’, ‘가을을 탄다’라는 것은 외로움에 빠져있는 사람의 감정을 의미한다. ‘4월이 울고있네’라는 곡 자체가 봄의 화사함 이면에 담겨있는 역설적 외로움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새 봄을 맞이하는 청중들은 이 노래에 공감하며 자신의 감정을 잠시나마 위로 받게 될 것이다.
곡 자체도 훌륭하지만 리메이크에 참여한 가수는 다름 아닌 주보라.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한 힙합가수 원써겐이 부른 ‘이별후애’ 피쳐링 작업으로 두곽을 나타낸 주보라는 ‘Want You’, ‘라라라’ 그리고 ‘침대 위에서’등의 곡으로 가요계의 새 바람을 몰고 왔다.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서 새롭게 태어난 ‘4월이 울고 있네’는 단순히 영화의 OST로서 존재하는데 그치지 않고, 2010년 봄을 위한 노래로서 피어날 것이다.
4월에 흩어져간 청춘
‘꽃비’의 배경인 4월은 꽃이 만발하는 봄의 중심이며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또한 봄은 사람의 인생으로 비유하자면 청춘의 시기로 일년 중 가장 화사하고 밝은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봄의 이미지는 폭력으로 학우들을 다스리던 급장이 학교를 떠나면서 이제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는 주인공들의 희망과 어우러져 영화 도입부를 채운다.
두 남학생과 한 여학생의 우정과 사랑은 영화 ‘꽃비’의 핵심적인 내러티브이다. 하지만 서연을 함께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행복해하던 도진과 민구의 우정과 순수한 사랑은 동일이의 등장으로 변질되고 결국에는 ‘우리 싸움에서 지는 놈은 앞으로 서연이 보지 말게!’ 라는 민구의 말을 시작으로 서연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되어버린다.
격변하는 시대 속 무섭도록 아름다운 계절 봄에 희생되어 흩어져간 청춘이 ‘꽃비’에 담겨있다.
제주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대적 배경
‘꽃비’는 우리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익숙한 제주의 모습을 넘어 우리에게 생소한 제주의 비경을 영상으로 담아낸 ‘꽃비’는 관객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낡은 책걸상이 채우고 있는 빛 바랜 교실로 대변되는 옛날 소학교의 모습과 등장인물들의 복고풍 교복차림은 옛 세대에게는 학창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요즘 세대들의 레트로한 감성 또한 자극할 것이다.
※ 제주 4.3 항쟁이란?
1945년 8월 15일, 조국 해방 이후 남쪽에는 미군이, 북쪽에는 소련군이 진주하였다. 당시 미국이 대소 반공 전초기지로서 남한을 지배하고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족의 분단이 필수적인 전제조건으로 받아들여졌다. 1948년 미국과 이승만 세력은 단독정부 구성을 위한 단독 선거의 강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단선단정 반대투쟁'은 그해 2월 7일 노동자의 총파업을 시발로 200여 만 명이 참여하는 범민족적 투쟁으로 발전하였다. 민족의 분단은 식민지를 경험했던 한국 민중 전체에게 있어 새로운 죽음을 의미하였다.
새 조국 건설의 꿈을 미군정과 경찰, 청년단 등에게 빼앗긴 제주도 민중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처참하게 유린당한 현실에서 단선단정 음모를 저지하느냐 못하느냐가 바로 생사를 가르는 문제로 여겨졌다. 이 중요한 역사의 기로에서 제주민중은 단독선거 반대투쟁의 길을 택했다.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한라산과 제주지역의 89개 오름(기생화산)에서 일제히 봉화가 오르면서 1500여 명의 민중자위대가 도내 20개의 경찰지서 중 10개를 공격하였다. 5.10 단독 선거와 민족의 분단을 저지하기 위한 제주민중의 자주항쟁이 시작된 것이다.
미군정 경무대는 1700여 명의 경찰을 제주에 급파하고 국방경비대를 증원하였다. 계엄령이 선포되고 해안이 봉쇄되었으며 미군방첩대의 활동이 강화되었다. 한때 민중자위대와 국방경비대 사이에 휴전협약이 맺어지기도 하였으나. 미군정이 5월 1일 경찰을 민중무장대로 위장시켜 오라리 마을을 습격한 '오라리 사건'을 조작하며 그 평화회담을 깨뜨려 버렸다. 이후 5.10 총선거는 제주도에서 제대로 치러지지 못하였다.
10월 중순 미군정장관 딘 소장은 여수 주둔 14연대 1대대에게 제주도 출동을 명령하였으나 장병 3000여 명이 이를 거부하고 반란한 여순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전면적인 토벌은 1948년 11월경에 이르러서 자행되었다. 토벌작전은 로버트를 단장으로 하는 미군사고문단의 주도 면밀한 지휘하에 이루어졌다. 토벌은 민중자위대와 주민을 구별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전개되었다. 이런 제주항쟁 과정에서 죽어간 사람이 무려 5만 이상 10만 명까지 이르렀다. 그 당시 제주 총인구의 1/3이 죽은 셈이다.
제주 4.3항쟁은 공산세력의 주도로 일어난 사건으로 폄하되어 오랫동안 진상조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물론 그런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이 사건은 대다수의 제주민중들이 분단을 저지하고 한민족의 통일을 지향했던 반외세 자주항쟁으로 자리매김되어야 할 것이다.
제주도는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주로 무소속이 당선되던 땅이다. 이것은 그만큼 제주항쟁 과정에서 입은 상처가 아직까지도 가슴 깊이 남아 있어 쉽게 편가름에 끼어드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는 뜻이다. 이리하여 제주도를 '잠들지 않는 남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 Director & Cast
- 도진 역 / 육동일
‘난 이렇게 너 생각 밖에 안해신다. 넌 나가 안 좋아?’
광복 후 혼란스러운 시절 남한의 이데올로기
옛 급장 형석의 심복으로 선도부장을 맡고 있는 도진은 민구파를 견제하고 현재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민구와 자신이 같이 좋아하고 있는 서연때문에 섣불리 행동하지는 못한다. 서연을 항상 민구와 나눠야했던 도진은 육지에서 전학 온 동일이의 설득으로 자신이 급장자리와 서연을 모두 독차지 하려하는데…
1981년 출생. 아역배우 출신으로 MBC ‘한지붕 세가족’ 의 세탁소 최주봉씨 아들 ‘장만수’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종합병원’, ‘형제의 강’, ‘외과의사 봉달희’, ‘사랑의 향기’ 등 방송경력이 화려하고 현재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명가’와 OBS 수사드라마 ‘강력1반’에 출연 중이다. 그 외에도 CF와 연극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지만 꽃비가 첫 장편영화 출연작이다.
- 민구 역 / 이승민
‘우리 싸움에서 지는 놈은 앞으로 서연이 보지 말게!’
광복 후 혼란스러운 시절 북한의 이데올로기
폭력으로 학교를 지배하던 급장 형석에게 억압당했던 학우들이 모여 민구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한다. 가난하지만 친구들과 모든 것을 나누고 함께하는 민구는 처음에는 친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노골적으로 권력에 관심을 보이는 도진에 대항하지만 그 싸움은 점점 더 서연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변질되어 간다.
1981년 출생.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후 연극 ‘겨울이야기’, ‘쉬어매드니스’,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외 다수의 출연경력이 있고 KBS공채 21기 탤런트로 KBS ‘남자이야기’, ‘파트너’에 출연했었고 단편경력도 있으나 ‘꽃비’가 첫 장편영화이다.
- 동일 역 / 김두진
‘여자란 말이야… 지그시 눌러주면 끝이야’
상징성: 말로만 민주주의
장난 삼아 던진 돌로 서연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학교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전학생 동일은 금새 학교가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고 섬 아이들이 접하지 못한 육지 물건으로 아이들의 환심을 산다. 도진을 치켜세워주면서 신뢰를 얻게 되고 급장선출 방법으로 만장일치대신 투표를 제안하며 민구파와 도진파의 정면대립을 부추긴다. 다들 권력싸움으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 동일은 서연에게 접근하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게 된다.
1983년 출생.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후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세자매’, ‘맥베스’. ‘혈맥’,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뮤지컬 ‘Fame’, MBC 미니시리즈 ‘대한민국 변호사’등의 출연경력이 있고 다수의 단편영화 출연경력이 있으나 ‘꽃비’가 첫 장편영화이다.
- 서연 역 / 한이빈
‘약속지켜!’
상징성: 일반 양민의 순수함 그리고 평화
예전 4.3항쟁의 충격이후 말을잃고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서연은 밝음을 잃지 않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이다. 도진과 민구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다같이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나날을 보낸다. 도진이와 민구의 권력싸움의 이유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괴로워 하지만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동일의 제의를 받게 되는데…
1984년 출생. 방송 출연작으로는 MBC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가 있고 영화 출연작으로는 ‘DMZ, 비무장지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신기전’등이 있다.
- 감독. 정종훈
1981년 제주도 출생으로 고등학교 때 부터 단편 영화 연출을 했으며
2000년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입학 이후 여러 단편을 제작,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다. ‘꽃비’는 본인의 첫 장편 작이자 자신의
단편 영화 ‘섬의 노을’을 장편화 한 것이다.
1999 단편 영화 고딩약속 (연출,시나리오)
2000 단편 영화 섬의노을 (연출,시나리오)
2001 단편 영화 보이지 않는 풍경 (연출,시나리오)
2002 단편 영화 헌집 줄께 새집 다오 (연출,시나리오)
2009 단편 영화 더 로드 (연출)
2010 단편 영화 잘부탁드립니다 (연출)
2010 장편 영화 꽃비 (연출)
*Screen Format: Anamorphic Widescreen 1.85:1, NTSC
*Sound Mix: Dolby Digital 2.0
*Director: 정종훈
줄거리 (Synopsis)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조용한 학교.
권력을 쥐고 있던 ‘형석’ 이 떠나고 숨어있던 욕심들이 떠오르면서 ‘서연’을 둘러싼 ‘도진’과 ‘민구’의 작은 경쟁도 점점 커져만 간다.
때마침 운명처럼 멀리서 전학 온 한 남자. ‘동일’
‘아직 나에겐 사랑도 우정도 가족애도 없다. 오로지 힘.’
권력 공백 이후 급장 선거가 시작되며 동일이가 합류한 작은 경쟁은 작은 전쟁이 되어 간다.
모두가 행복하기만을 바랬던 서연은 동일의 게임에 희생되고 마는데...
■ About Movie
‘6.25’, ‘5.18’…’4.3’!
우리는 4.3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나치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
우리는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영화들을 통해 60년 전에 일어난 이 사건을 접하고 이해함으로써 피해자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역사에도 이러한 아픔이 존재한다.
제주도만의 비극으로 인식되고 있는 4.3항쟁.
4.3 항쟁이 우리나라 역사 중 6.25 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많았던 사건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꽃비’는 은유를 통해 이 특수한 소재를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에 녹여 영상화 하였고, 이를 통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제주도민들의 아픔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려 하였다.
20대 정종훈 감독의 4.3에 대한 시각
숨겨진 역사에 관한 객관적 서술
‘꽃비’는 제주도만의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4.3항쟁을 제주 태생의 정종훈 감독의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이다. 비록 제주도 출신이지만 4.3을 직접 겪지 않은 세대이기에 해당 사건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풀어낼 수 있었고, 이 점이 본 영화가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대중들에게 낯선 4.3항쟁을 도덕적 잣대나 판단을 최대한 배제한 시선으로 영화라는 친숙한 문화코드에 녹여냄으로써, 이 사건에 대해 널리 알림과 동시에 관심을 유발시켜 관객들 스스로 4.3항쟁에 대한 판단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꽃비’의 목표다.
시대를 비유적으로 투영한 등장인물들
어려운 역사의 쉬운 이해
‘꽃비’는 겉으로 보기에는 질풍노도기 학생들의 권력 혹은 사랑의 투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4.3항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속하여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육지와는 지리적으로 떨어진 섬이라는 이유로 소외 받아 온 제주도를 영화 속에서는 학교라는 독립된 공간에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서연을 사이에 둔 도진과 민구의 싸움. 거기에 전학생 동일까지. 주요 등장인물들을 통해 영화는 그 시대에 서로 대치하고 있던 이념과 그로 인한 갈등에 대해 설명한다. 학교라는 집약된 공간과 은유를 통해 상징성을 부여 받은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가는 단순 명료한 이야기 구조는 관객들에게 4.3항쟁이란 생소한 역사를 재조명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영화 중간중간에 들어간 실제 4.3항쟁에 대한 자료화면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꽃비’가 단순한 학원물을 넘어 우리 역사의 감춰진 단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대극임을 보여준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목소리
‘꽃비’와 ‘주보라’의 만남
‘꽃비’에는 기존의 저예산 독립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보물 하나가 숨겨져 있다. ‘4월이 울고있네’ (노영심 작사/작곡)라는 곡이 리메이크 되어 OST로 활용된 것이다. ‘4월이 울고있네’는 봄에 라디오 등 여러 매체에서 노출 빈도 수가 가장 많은 곡으로 차분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여자는 봄을 타고, 남자는 가을을 탄다’는 말이 있다. ‘봄을 탄다’, ‘가을을 탄다’라는 것은 외로움에 빠져있는 사람의 감정을 의미한다. ‘4월이 울고있네’라는 곡 자체가 봄의 화사함 이면에 담겨있는 역설적 외로움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새 봄을 맞이하는 청중들은 이 노래에 공감하며 자신의 감정을 잠시나마 위로 받게 될 것이다.
곡 자체도 훌륭하지만 리메이크에 참여한 가수는 다름 아닌 주보라.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한 힙합가수 원써겐이 부른 ‘이별후애’ 피쳐링 작업으로 두곽을 나타낸 주보라는 ‘Want You’, ‘라라라’ 그리고 ‘침대 위에서’등의 곡으로 가요계의 새 바람을 몰고 왔다.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서 새롭게 태어난 ‘4월이 울고 있네’는 단순히 영화의 OST로서 존재하는데 그치지 않고, 2010년 봄을 위한 노래로서 피어날 것이다.
4월에 흩어져간 청춘
‘꽃비’의 배경인 4월은 꽃이 만발하는 봄의 중심이며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또한 봄은 사람의 인생으로 비유하자면 청춘의 시기로 일년 중 가장 화사하고 밝은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봄의 이미지는 폭력으로 학우들을 다스리던 급장이 학교를 떠나면서 이제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는 주인공들의 희망과 어우러져 영화 도입부를 채운다.
두 남학생과 한 여학생의 우정과 사랑은 영화 ‘꽃비’의 핵심적인 내러티브이다. 하지만 서연을 함께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행복해하던 도진과 민구의 우정과 순수한 사랑은 동일이의 등장으로 변질되고 결국에는 ‘우리 싸움에서 지는 놈은 앞으로 서연이 보지 말게!’ 라는 민구의 말을 시작으로 서연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되어버린다.
격변하는 시대 속 무섭도록 아름다운 계절 봄에 희생되어 흩어져간 청춘이 ‘꽃비’에 담겨있다.
제주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대적 배경
‘꽃비’는 우리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익숙한 제주의 모습을 넘어 우리에게 생소한 제주의 비경을 영상으로 담아낸 ‘꽃비’는 관객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낡은 책걸상이 채우고 있는 빛 바랜 교실로 대변되는 옛날 소학교의 모습과 등장인물들의 복고풍 교복차림은 옛 세대에게는 학창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요즘 세대들의 레트로한 감성 또한 자극할 것이다.
※ 제주 4.3 항쟁이란?
1945년 8월 15일, 조국 해방 이후 남쪽에는 미군이, 북쪽에는 소련군이 진주하였다. 당시 미국이 대소 반공 전초기지로서 남한을 지배하고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족의 분단이 필수적인 전제조건으로 받아들여졌다. 1948년 미국과 이승만 세력은 단독정부 구성을 위한 단독 선거의 강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단선단정 반대투쟁'은 그해 2월 7일 노동자의 총파업을 시발로 200여 만 명이 참여하는 범민족적 투쟁으로 발전하였다. 민족의 분단은 식민지를 경험했던 한국 민중 전체에게 있어 새로운 죽음을 의미하였다.
새 조국 건설의 꿈을 미군정과 경찰, 청년단 등에게 빼앗긴 제주도 민중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처참하게 유린당한 현실에서 단선단정 음모를 저지하느냐 못하느냐가 바로 생사를 가르는 문제로 여겨졌다. 이 중요한 역사의 기로에서 제주민중은 단독선거 반대투쟁의 길을 택했다.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한라산과 제주지역의 89개 오름(기생화산)에서 일제히 봉화가 오르면서 1500여 명의 민중자위대가 도내 20개의 경찰지서 중 10개를 공격하였다. 5.10 단독 선거와 민족의 분단을 저지하기 위한 제주민중의 자주항쟁이 시작된 것이다.
미군정 경무대는 1700여 명의 경찰을 제주에 급파하고 국방경비대를 증원하였다. 계엄령이 선포되고 해안이 봉쇄되었으며 미군방첩대의 활동이 강화되었다. 한때 민중자위대와 국방경비대 사이에 휴전협약이 맺어지기도 하였으나. 미군정이 5월 1일 경찰을 민중무장대로 위장시켜 오라리 마을을 습격한 '오라리 사건'을 조작하며 그 평화회담을 깨뜨려 버렸다. 이후 5.10 총선거는 제주도에서 제대로 치러지지 못하였다.
10월 중순 미군정장관 딘 소장은 여수 주둔 14연대 1대대에게 제주도 출동을 명령하였으나 장병 3000여 명이 이를 거부하고 반란한 여순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전면적인 토벌은 1948년 11월경에 이르러서 자행되었다. 토벌작전은 로버트를 단장으로 하는 미군사고문단의 주도 면밀한 지휘하에 이루어졌다. 토벌은 민중자위대와 주민을 구별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전개되었다. 이런 제주항쟁 과정에서 죽어간 사람이 무려 5만 이상 10만 명까지 이르렀다. 그 당시 제주 총인구의 1/3이 죽은 셈이다.
제주 4.3항쟁은 공산세력의 주도로 일어난 사건으로 폄하되어 오랫동안 진상조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물론 그런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이 사건은 대다수의 제주민중들이 분단을 저지하고 한민족의 통일을 지향했던 반외세 자주항쟁으로 자리매김되어야 할 것이다.
제주도는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주로 무소속이 당선되던 땅이다. 이것은 그만큼 제주항쟁 과정에서 입은 상처가 아직까지도 가슴 깊이 남아 있어 쉽게 편가름에 끼어드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는 뜻이다. 이리하여 제주도를 '잠들지 않는 남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 Director & Cast
- 도진 역 / 육동일
‘난 이렇게 너 생각 밖에 안해신다. 넌 나가 안 좋아?’
광복 후 혼란스러운 시절 남한의 이데올로기
옛 급장 형석의 심복으로 선도부장을 맡고 있는 도진은 민구파를 견제하고 현재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민구와 자신이 같이 좋아하고 있는 서연때문에 섣불리 행동하지는 못한다. 서연을 항상 민구와 나눠야했던 도진은 육지에서 전학 온 동일이의 설득으로 자신이 급장자리와 서연을 모두 독차지 하려하는데…
1981년 출생. 아역배우 출신으로 MBC ‘한지붕 세가족’ 의 세탁소 최주봉씨 아들 ‘장만수’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종합병원’, ‘형제의 강’, ‘외과의사 봉달희’, ‘사랑의 향기’ 등 방송경력이 화려하고 현재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명가’와 OBS 수사드라마 ‘강력1반’에 출연 중이다. 그 외에도 CF와 연극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지만 꽃비가 첫 장편영화 출연작이다.
- 민구 역 / 이승민
‘우리 싸움에서 지는 놈은 앞으로 서연이 보지 말게!’
광복 후 혼란스러운 시절 북한의 이데올로기
폭력으로 학교를 지배하던 급장 형석에게 억압당했던 학우들이 모여 민구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한다. 가난하지만 친구들과 모든 것을 나누고 함께하는 민구는 처음에는 친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노골적으로 권력에 관심을 보이는 도진에 대항하지만 그 싸움은 점점 더 서연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변질되어 간다.
1981년 출생.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후 연극 ‘겨울이야기’, ‘쉬어매드니스’,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외 다수의 출연경력이 있고 KBS공채 21기 탤런트로 KBS ‘남자이야기’, ‘파트너’에 출연했었고 단편경력도 있으나 ‘꽃비’가 첫 장편영화이다.
- 동일 역 / 김두진
‘여자란 말이야… 지그시 눌러주면 끝이야’
상징성: 말로만 민주주의
장난 삼아 던진 돌로 서연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학교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전학생 동일은 금새 학교가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고 섬 아이들이 접하지 못한 육지 물건으로 아이들의 환심을 산다. 도진을 치켜세워주면서 신뢰를 얻게 되고 급장선출 방법으로 만장일치대신 투표를 제안하며 민구파와 도진파의 정면대립을 부추긴다. 다들 권력싸움으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 동일은 서연에게 접근하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게 된다.
1983년 출생.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후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세자매’, ‘맥베스’. ‘혈맥’,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뮤지컬 ‘Fame’, MBC 미니시리즈 ‘대한민국 변호사’등의 출연경력이 있고 다수의 단편영화 출연경력이 있으나 ‘꽃비’가 첫 장편영화이다.
- 서연 역 / 한이빈
‘약속지켜!’
상징성: 일반 양민의 순수함 그리고 평화
예전 4.3항쟁의 충격이후 말을잃고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서연은 밝음을 잃지 않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이다. 도진과 민구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다같이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나날을 보낸다. 도진이와 민구의 권력싸움의 이유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괴로워 하지만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동일의 제의를 받게 되는데…
1984년 출생. 방송 출연작으로는 MBC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가 있고 영화 출연작으로는 ‘DMZ, 비무장지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신기전’등이 있다.
- 감독. 정종훈
1981년 제주도 출생으로 고등학교 때 부터 단편 영화 연출을 했으며
2000년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입학 이후 여러 단편을 제작,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다. ‘꽃비’는 본인의 첫 장편 작이자 자신의
단편 영화 ‘섬의 노을’을 장편화 한 것이다.
1999 단편 영화 고딩약속 (연출,시나리오)
2000 단편 영화 섬의노을 (연출,시나리오)
2001 단편 영화 보이지 않는 풍경 (연출,시나리오)
2002 단편 영화 헌집 줄께 새집 다오 (연출,시나리오)
2009 단편 영화 더 로드 (연출)
2010 단편 영화 잘부탁드립니다 (연출)
2010 장편 영화 꽃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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